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쌀 산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화합을 위한 ‘제10회 한국쌀전업농 충청북도 회원대회’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충주시 탄금공원에서 열렸다.
(사)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회장 허재영)가 주최하고 충주시연합회(회장 배인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충북 쌀의 힘, 가치를 넘어 세계로’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쌀전업농연합회 입장을 시작으로 우수 쌀전업농 표창 시상식과 ‘사랑의 쌀’ 기증 행사가 진행됐으며, 충북 시군별 연합회원들은 각 100kg씩 모아 총 1,000kg의 쌀을 기탁하며 나눔의 실천을 보여줬다.
행사장에서는 쌀 홍보 전시 및 판매와 무료 시식 부스, 농기계와 농자재 전시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시군 회원들이 참여한 장기 자랑, 쌀가마 오래 들기, 단체 줄넘기, 대왕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과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도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우수농업인 시상에서는 배인호 충주시연합회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김재인 진천군연합회장이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으며, 탁상헌 충주시연합회원을 포함한 11명이 충청북도지사상을, 김상호 보은군연합회원이 한국농어촌공사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배인호 회장은 “올해 대회가 쌀전업농의 발전과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 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쌀 농업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며 충북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