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울산 중구의회가 본격적인 초고령사회를 맞아 5060세대를 위한 시니어행복센터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중구의회는 27일 김도운 의원 주관으로 의원회의실에서 ‘시니어 행복을 위한 정책·현장·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5060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복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경흠 의장을 비롯해 이명녀 부의장, 문희성·문기호·홍영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대학교 노인복지상담학과 김영미 학과장과 조은유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중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가칭)울산 중구 시니어 행복센터’ 설립 필요성이 제안됐다.
시니어행복센터는 5060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중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준비하고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과 취미 수업, 고민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인근 부산에는 ‘하하센터’라는 명칭으로 수영구와 사하구 등에서 운영 중이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도운 의원은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이미 20%를 상회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중구의 특성에 맞춰 노인복지정책의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제 5060세대를 중심으로 한 신중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구체적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중구 시니어를 위한 복지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