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팝업(Pop Up)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은 10일 공립증평주공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유관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 기관에는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기관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법정의무교육)과 초·중·고 학생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실 강의 두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아동의 개념과 아동학대 정의 △UN아동권리협약 이해 △아동학대 유형 및 사례 분석 △학대 징후 파악과 신고방법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역할과 개입 과정 등이다.
특히 신고의무자 교육은 수료 후 희망자에게 이수증이 발급돼 실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한다.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수시 접수가 가능하며, 기관이 원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팝업 교육은 기관이 필요할 때 언제든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아동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