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코인 관련 인플루언서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히 투자자가 개인 매매 경험을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수익화 모델이 자리 잡은 것이다.
인플루언서들의 주요 영업 방식
첫째, 콘텐츠 제작과 정보 제공이다.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X), 텔레그램, 디스코드 등을 통해 시황 분석, 차트 트레이닝 기법, 알트코인 유망 종목 소개, 투자 후기를 다루며 무료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방식은 팔로워를 모으고 신뢰를 쌓는 데 효과적이다.
둘째, 커뮤니티 운영이다. 텔레그램 방, 디스코드 서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개설해 무료방을 운영한 뒤, 점차 유료 VIP방 가입을 유도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이 과정에서 정기 구독료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다.
셋째, 제휴 마케팅이다. 거래소와 협업해 추천인 코드를 배포하고, 가입자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받는다. 글로벌 거래소의 경우 이 리퍼럴 구조가 잘 짜여 있어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넷째, 교육 및 강의다. 온라인 강의, 오프라인 세미나, 패키지 클래스 등 다양한 형태로 매매 기법이나 트레이닝 노하우를 유료 제공한다. “왕초보 트레이딩 강의”와 같은 맞춤형 프로그램도 흔하다.
다섯째, 리딩 서비스(투자 신호 제공)다. 특정 코인 진입 시점이나 손익 매매 라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VIP 리딩방 가입비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그러나 이 방식은 불법 논란이 많으며 실제 피해 사례도 적지 않다.
여섯째, 스폰서십과 프로젝트 협업이다. 신규 코인 프로젝트 홍보를 대행하거나 AMA(Ask Me Anything) 형식의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하며 비용을 받는다. 보상은 현금뿐만 아니라 토큰으로 지급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프리미엄 뉴스레터 및 정보 제공이다. 구독형 서비스로 심층 분석 자료와 전략 보고서를 유료 판매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합법과 불법의 경계
이처럼 영업 방식은 다양하지만, 모든 활동이 합법적인 것은 아니다. 특히 리딩방 운영, 투자 권유, 특정 종목 추천은 금융당국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반대로 교육, 정보 제공, 콘텐츠 수익화, 제휴 마케팅 등은 합법적인 수익 모델로 인정된다.
제보 요청
본지는 이와 같은 코인 시장의 다양한 흐름과 투자 문화를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에 따라 코인 관련 기사 제보를 받는다.
트레이닝 정보, 매매 기법, 커뮤니티 활동, 투자 경험담 등 주제에 제한은 없다. 실제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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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