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진구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마감 결과, 지급대상자의 99.1% 인 35만7천 명의 주민에게 약 716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히 1차 소비쿠폰은 지급 개시 단 2주일 만에 전체 대상자의 90%가 소비쿠폰을 받는 등 주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가 확인됐다.
단순한 지원을 넘어 가계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지급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지급 첫 주에는 생년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동백전, 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1·2차 지급분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부과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주민 모두에게 10만 원씩 지급된다.
가구원 합산 ‘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2차 지급 대상자 해당 여부, 신청기간·방법, 사용기한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22일부터는 2차 지급 대상자인지 여부를 직접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라인 조회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누리집·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The건강보험)에서 가능하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조회할 수도 있다.
2차 지급 기준과 관련 있는 본인 건강보험료는 건강보험공단에서,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과 관련한 재산세 과세표준은 위택스 누리집과 '스마트위택스' 앱에서, 금융소득은 홈택스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등 지역생협의 공익적 성격을 고려해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생협매장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군 장병은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김영욱 구청장은 “구민 개개인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 상권 회복의 마중물이 될수 있도록 대상이 되시는 분들께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며 "신청에서 지급 전반의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배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