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청북도와 보은군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 충북 평생학습 박람회 & 보은군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보은 뱃들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배움의 여정, 삶을 채우는 평생학습’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71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이틀간 7천여 명의 도민과 평생교육 관계자가 함께하며 충북의 평생학습 열기를 보여주었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평생교육 유공자 18명과 문해교육 그림책 공모전 수상자 1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고, 문해의 달 기념 '충북 문해한마당'에서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시화전과 공연이 큰 감동을 전했다. 이어 열린 평생교육 정책포럼에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 평생교육이 주도하는 교육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100여 명이 미래 교육 비전을 논의했다.
이튿날에는 정책 세미나,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평생학습 동아리 PPT 사례발표 경연대회 등이 이어졌다. 특히 경연대회에서는 도내 평생학습 동아리 9개 팀이 다양한 활동 사례를 발표해 “배움에서 나눔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확인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평생학습 홍보·체험 부스 ▲문해교육 시화전 ▲학습동아리 공연 ▲리·업사이클링 체험 ▲배움나무 소망 공유 ▲보물찾기 이벤트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태종 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충북의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의 길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