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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백경현 구리시장, 시정 현안 기자회견 개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업 추진할 것”

추석 앞두고 명절 인사 전하며 시 승격 40년 및 코스모스축제 등 안내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와 함께 시 승격 40년 기념 시민의 날 행사 및 구리 코스모스 축제를 소개하고, 최근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시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백 시장은 회견 서두에서 추석을 맞아 모든 시민의 가정에 따뜻한 정과 풍성한 결실이 함께하길 기원하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웃는 명절이 되도록 복지·안전·민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 승격 40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미래 100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오는 25일 열리는 시민의 날 행사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구리 코스모스 축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 공연, 먹거리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교통·안전·환경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 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이 아이타워과 랜드마크 사업, 인창동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보도함으로써 시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시정 신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유감을 표하며, 특히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을 현 집행부가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식의 왜곡된 보도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나타냈다.

 

랜드마크 사업과 관련해 백 시장은, 민간사업자가 제기한 가처분 소송에 대해 지난 4월 법원이 기각한 결정문에도 명시돼 있듯이, 문제의 본질은 전임 집행부가 행안부의 투자심사 조건에도 불구하고 헐값 매각을 시도한 데 있으며, 구리도시공사가 실제 시세를 반영해 매각가를 재산정한 것에는 위법이 없음을 설명했다.

 

아이타워 사업 역시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없이 추진된 점과 헐값 매각으로 특정 민간사업자에게 이익이 집중된 구조를 지적하며, 향후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랜드마크와 아이타워 사업 모두 구리시민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추진해 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백 시장은 지난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의 시 관련 예산이 삭감된 인창동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공유재산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토지 보상과 설계, 공사만 남은 단계로, 시는 효율성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보상과 설계를 병행하려 했으나, 지난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의 설계비 예산 삭감으로 일정 지연과 공사비 증가, 주민 불편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백 시장은 설계비 직접 집행이 공유재산 위탁개발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시의회의 지적에 대해서 계획서 승인 이전까지는 시 직접 설계가 가능하고 말하며, 이미 여성행복센터와 갈매동복합커뮤니티센터가 동일한 방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된 사례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하지 않아 관련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업부지의 현재 개별공시지가가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당시에 비해 30% 미만으로 상승했으므로 관련법상 관리계획 변경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백 시장은 지난 7월 관외 행사 일정과 관련된 재난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7월 20일 새벽 홍수특보 발령 직후, 시는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소관부서 직원 70여 명이 즉각 재난 대응에 나섰으며, 백 시장 역시 초동조치 사항에 대한 유선 보고를 받은 후 오전 11시 피해 상황 및 조치계획을 보고받고 복구대책회의를 주재했으며, 그 이후 예정된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재난 대응 조치가 완료되고 복구작업 중에 진행된 일정이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재난 생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회견을 마치며 백 시장은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갈 것을 다짐하며, 어떠한 정치적 이슈에도 흔들림 없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성실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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