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성남행복누리센터(센터장 허두재)는 2025년 9월 30일(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로 떠나는 이용인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위치한 성남행복누리센터는 재단법인 순복음연합에서 성남시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장애인주간이용시설로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낮 시간동안 보호하여 가정의 보호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일상생활지원, 사회심리재활, 교육지원, 여가생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가울 나들이에서 이용인들은 여의도 한강공원에 위치한 애슐리퀸즈 뷔페를 이용하며 줄을 서는 예절, 음식을 고르고 담는 과정,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절제, 남기지 않고 먹는 태도 등 식사예절과 매너를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익히는 외식체험을 했다. 이후에는 한강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체험활동인 한강유람선 투어에 참여하며 한강 위에서 서울 도심의 풍경을 감상하고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까지 더해져 이용인들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 나들이를 통해 이용인들은 사회적 기술을 연습하고 사회성을 키우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가을 나들이에 참여한 안** 이용인은 “유람선을 타며 시원하게 한강 위를 달리니 기분이 좋았고 먹이을 먹으러 따라오는 갈매기들도 재미있었어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 이용인는 “뷔페에서 내가 좋아하는 치킨과 케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라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성남행복누리센터 박준형 사회복지사는 “가을 나들이를 통해 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관람하며 밝은 표정을 짓는 이용인, 개인의 기호를 존중받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는 이용인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