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KRISO)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미래 혁신을 주도할 청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5회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해양플랜트의 대표 분야인 해상풍력 구조물과 관련하여 ‘부유식 해상풍력터빈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해상 운송하는 방법’을 주제로 열린다. 대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팀은 ▲ 구조물(플랫폼) 예인·운송 방안, ▲ 해상크레인 작업 시 안정적 위치 유지 및 안전하면서 효율적인 설치 방법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의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석사과정 이하)은 5~10명으로 조를 이루어, 10월 10일부터 28일까지 KRISO 누리집에 공지된 전자우편 주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서 예선 서류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의 창의성, 논리성 및 적용 가능성을 평가해 15개의 본선 진출조를 선정한다. 선정된 조는 본선 준비 기간 동안 KRISO의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 지도와 온라인 세미나, 연구실 체험 등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본선은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KRISO 심해공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조는 현장에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한 후 수조 모형실험을 진행한다. 최종 수상팀은 각 조의 발표와 실험 결과를 종합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차세대 해양플랜트 엔지니어가 아이디어를 모형으로 구현해 보는 과정을 통해 실무적 감각과 창의적 문제해결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