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단양 도심 주차난 해소의 출발점이 될 별곡 공용주차장이 문을 열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별곡 공용주차장 준공을 마치고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별곡 공용주차장은 도심 주차난 해소의 신호탄이자 민선 8기 교통 인프라 확충 공약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별곡 공용주차장은 전체 2,778㎡ 규모에 113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총사업비 51억 원(도비 14억 2,800만 원, 군비 36억 7,200만 원)을 투입해 별곡리 300번지(군청 테니스장 부지)에 지상 2층·3단 구조의 일반철골 방식으로 조성됐다.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으로 개방됐으며 CCTV와 장애인 전용주차면 등을 갖춰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준공으로 군청, 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와 구경시장·상권이 밀집한 별곡리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관광객 편의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별곡 공용주차장이 구경시장 접근성을 높여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별곡 공용주차장을 시작으로 군은 도심권 주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수변로 공영주차장(142면) ▲중앙공원 주차장(122면) ▲구경시장 주차타워(지하 1층·지상 5층) ▲상진초등학교 복합시설 주차장(120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단양읍 도심 전역의 주차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별곡 공용주차장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광 인프라”라며 “이번 준공을 신호탄 삼아 도심 전역의 교통·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