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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임금님 수라상' 궁금하다면 18일 운현궁으로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 축제… 전시·해설·체험·시식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종로구가 10월 18일 10시 30분부터 18시까지 운현궁(삼일대로 464)에서 '2025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를 개최한다.

 

구가 주최하고 ㈜질시루,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임금님 수라상과 세시음식’을 주제로 한국 고유의 식문화를 감상하고, 맛보고, 체험하는 오감만족형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전시에서는 왕과 왕비의 밥상인 수라상과 궁중 별식을 올린 주다소반을 재현해 궁중의 식탁 문화를 보여주고 설·대보름·한식·단오·추석·동지 등 다섯 가지 명절과 관련 깊은 음식 문화, 풍습을 소개한다.

 

정오부터 16시까지는 매시간마다 전문해설사가 음식의 역사와 조리법, 문화적 의미를 설명해 관람객이 더 깊이 있게 전통음식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조랭이떡과 차륜병 만들기, 국화막걸리 빚기 등을 즐기며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배우고 맛볼 수 있다.

 

사상체질에 따른 식습관 탐구와 윷놀이와 딱지치기를 포함한 전통 놀이 행사도 예정돼 있다. 모시풍경과 타래버선 키링 제작 등 각종 공예 체험 역시 가능하다.

 

아울러 인사동길에 대한 옛이야기를 듣고 음식 체험까지 해보는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5대 명절 음식을 시식·시음할 수 있고, 전시와 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는 한식의 우수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형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남녀노소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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