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동작구의회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4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정재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조례안과 예산 관련 안건을 심사하고 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게 된다며, 계획 단계부터 면밀히 살펴봐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현재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며, “38만 동작구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시회 세부 일정으로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 현장의정 활동과 일반안건 심사를 진행한 후,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30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상정된 의원발의 조례안은 △동작구 주민투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영림 의원) △동작구 청년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 조례안(노성철 의원) △동작구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효숙 의원) △동작구 부실공사방지를 위한 주민참여감독자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신동철 의원) △동작구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유나 의원) △동작구의회 의원 교육 연수에 관한 조례안(변종득 의원)이다.
한편, 임시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노성철 의원(흑석, 사당1·2동)과 김은하 의원(사당3·4동)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노성철 의원은 신설 예정인 흑석고등학교의 학급 수가 6학급에 불과해 지역 학생 절반 이상이 진학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현 실정에 맞는 학급 수 확대와 추가 재정 지원 등 구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은하 의원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각종 행사에 동원되는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방조하는 구청장의 보여주기식 행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일일찻집 행사’와 ‘레디액션팀’ 운영 등 비효율적 행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