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시와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이선주)는 오늘(20일) 오후 2시 케이비에스(KBS)부산홀에서 '제22회 부산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자활한마당’은 부산 자활인들의 축제이자 자활사업 참여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
참여자들의 근로의욕과 자활의지를 고취하고, 구성원 간 긍정적인 유대를 통해 연대 의식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이번 행사는 자활참여자와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등 1천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2부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과 함께 자활사업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상,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상을 수여한다.
이어지는 문화공연에서는 팝페라* 및 마술 공연, 경품 추천 등이 진행된다.
한편, 자활사업이란 근로 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 능력 배양, 기능 습득 지원 및 근로 기회 제공을 하는 사업으로, 현재 시에는 광역자활센터 1곳과 지역자활센터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부산 자활혁신 프로젝트 올리브(ALL-LIVE) 사업을 개시(론칭)했다.
참여자가 직접 생산·소비·지원하는 구조를 도입해 착한 보상이 소비로 이어져 다시 혜택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자활참여자에게 자활생산품·서비스 구매용 포인트(1인 10만 원)를 지급하고, 자활사업장인 ‘올리브(ALL-LIVE)마켓’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참여자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자활한마당을 통해 자활 참여자와 지역자활센터 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활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