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이달 ‘명소탐방 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6월부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애향심 고취, 그리고 자발적인 걷기문화 형성을 목표로 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관광명소 10곳을 중심으로 구성된 ‘역사문화길’ 8개 코스를 따라 코스별 걷기운동 교육과 문화해설이 함께 진행됐다.
주요 코스로는 ▲한글역사문화길 ▲무수골 조선시대 왕족묘길 ▲초안산 무덤길 ▲창동역사문화길 등으로 걷기 난이도·방문 명소·이동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성됐다.
프로그램 운영에서 구 보건소 건강운동관리사는 지형별 걷기운동 교육 등을, 도봉문화원 소속 문화해설사는 명소 해설 등을 했다.
프로그램 참여 구민들은 “걷는 방법뿐 아니라 스트레칭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평소 지나치던 장소였는데 해설을 듣고 의미를 알게 돼 새롭게 느껴졌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건강도시 도봉구를 위해 도봉구만의 특색 있는 걷기 코스를 발굴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걷기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