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김포시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안' 확정을 앞두고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1992년 제정된 '김포군 군민헌장'은 시 승격 당시 일부 자구만 수정된 채 33년간 유지되어 왔다. 김포시는 변화한 도시 규모와 시민의 공감대를 반영하고, 시대 흐름에 어울리는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시민 공모와 위원회 논의를 거쳐 개정 기초안을 마련했으며, 새 개정안은 김포의 역사와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도시’라는 방향성 아래 변화된 시민의식을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민 의견조사는 개정안을 확정하기 전 시민들의 공감도와 보완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된다.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김포시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큐알코드를 통해 응답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단순한 문구 수정이 아니라, 김포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담아낼 새로운 시민의 약속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헌장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