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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교육지원청, 2025 가평 THE 푸른 연극제 운영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학생 주도 예술축제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가평교육지원청은 지역 예술단체인 가평연극협회와 함께 오는 2025년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가평 음악역 1층 공연장에서 ‘2025 가평 THE 푸른 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에는 관내 초·중·고 15개교 약 300여 명의 학생과 교원이 참여해 학교별로 직접 기획·연출한 창작극과 뮤지컬을 선보인다.

 

무대에는 가평고의 뮤지컬 '빨래', 상색초의 '신판 별주부전', 조종초의 'TV는 깨졌고 우정은 더 단단해졌다', 율길초의 '우리의 봄', 청평중의 '소중한 이름' 등 학생들의 삶과 우정, 지역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작품이 오른다. 이번 연극제는 학교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한 학생 주도 예술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고르고 연출·무대 세팅까지 함께 준비하며 예술적 감수성과 협업 역량을 기르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행사는 가평연극협회가 무대 조명, 음향, 프로그램북 제작 등 공연 운영 전반을 맡고, 가평교육지원청이 학교 이동 지원(전세버스, 배움택시 등)과 일정 조율, 안전 관리 체계를 총괄하는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각 학교 담당교사, 지도강사, 협회 관계자, 무대감독이 하나의 공동운영팀으로 참여해 학교별 리허설, 프로그램 교정, 자료집 제작 등 사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극제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학교 예술교육의 실천 현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학생들은 대본 해석, 배역 선정, 무대 연습, 조명·음향 협업 등 과정 전반을 통해 자기표현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며, 지역 예술가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지역 예술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임 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연극은 교과와 삶을 잇는 종합예술로,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표현하며 성장하는 과정이 바로 교육의 본질”이라며 “이번 연극제가 학생들의 자신감과 창의성을 길러주는 배움의 무대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예술교육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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