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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영동군, 충북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일라이트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 정상 추진

고순도 가공에서 산업 표준화로 전환, 지역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영동군이 4단계 충북 지역균형발전 미래신성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일라이트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대표 광물자원인 일라이트(Illite)를 산업화하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기존의 ‘고순도 가공 중심 사업’에서 ‘품질기준 확립과 산업 표준화 기반 구축’으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영동군에서 열린 ‘영동 일라이트 발전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표준화 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산업적 신뢰성과 과학적 검증 기반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업 방향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명도 ‘고순도 일라이트 지원시스템 구축’에서 ‘일라이트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변경됐으며, 총사업비는 9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증액됐다.

 

2024년 하반기 확보한 특별교부세 20억 원이 추가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현재 2차 년도 매장량 조사가 추진 중이며, 일라이트 표준화 지원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준공한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에는 현재 8개 기업들이 입주해 올 연말까지 입주율 50% 달성 목표로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표준화 지원시스템이 완성되면 이들 기업과의 연계로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일라이트 산업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영동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라이트 품질 및 등급 체계 확립 △공신력 있는 시험·분석 기반 확보 △기업 기술개발 및 인증 대응 지원 △융복합 신산업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라이트의 항균성·흡착성 등 기능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국제표준시료 등재 및 식품첨가물 공정 등록 등으로 이어질 경우, 영동군은 ‘대한민국 일라이트 산업의 표준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일라이트는 환경, 바이오,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 소재”라며 “이번 표준화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과학적 신뢰성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 영동이 일라이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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