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11월 2일 동두천시 지행역 1번 출구 메타세쿼이아길 야외무대에서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과 함께 '2025년 송내마을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시의장, 도의원·시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시민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축사와 기념사에 이어 다채로운 공연·전시, 체험부스,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트롯고고 장구팀의 흥겨운 퍼포먼스, 노래교실의 열창, 건강성실태권도팀과 맷돌체조팀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었다.
체험부스에서는 한지공예·동양화·서예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내가 그리는 동양화 손수건’, ‘한지를 입힌 접시와 한지함’, ‘붓글씨 효자손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밖에도 학원·동아리팀의 신나는 댄스 공연, 중학교 밴드와 고등학생 단독 무대 등 풍성한 초청공연이 이어지며 송내마을은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물들었다.
한명환 송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학교·학원·동아리·단체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라며 “자발적 참여와 정성으로 꾸려진 이번 축제가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임은승 송내동장은 “송내마을축제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해 주민들의 재능과 매력이 꽃피는 자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