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성남시의회는 일본의 선진 도시 관리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4박 5일간 삿포로와 도쿄를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성남시의회 의원 12명과 직원 6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찰을 통해 ▲삿포로의 겨울철 제설 정책과 재난 대응 시스템 ▲도쿄의 홍수 대비 인프라 운영 체계 ▲민간 주도 도심 복합개발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기관 방문뿐 아니라 현장 시설 점검, 정책 설명 청취, 운영 방식 질의 등을 통해 성남시에 적합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눈이 많은 도시로 유명한 삿포로에서는 도시 전역에 구축된 제설 장비 운영 방식, 도로 열선 시스템, 시민 참여형 제설 협력 체계를 확인하며 기후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을 살폈다. 또한 재난 상황 관제시스템 시연을 통해 위기 정보 통합,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기관 간 협업 구조 등을 확인했다.
도쿄에서는 대규모 홍수 대응 인프라와 지하 저류시설 운영 방식을 점검하고, 극한 호우 등 기후 위기 시대 도심 침수 대응 방안을 고민했다. 아울러 도심 복합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아크 힐즈, 롯폰기 힐즈, 아자부다이 힐즈 현장을 찾아 업무·주거·상업·문화가 결합된 고밀도 복합 개발 전략과 함께 도시개발 과정에서 공공-민간-주민의 협력구조 및 역할을 확인했다.
황금석 공무국외출장 단장은 “도시 안전과 미래형 복합개발은 성남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분야”라며
“이번 시찰 결과를 바탕으로 성남형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도시 혁신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시찰을 통해 확인한 내용들을 향후 논의와 연구에 참고해, 시민 안전 확보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적 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