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 증평군은 4일 증평읍 송산휴먼시아2단지 경로당(회장 서순이)에서 ‘모범경로당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연기봉 노인지회장, 연태희 분회장, 서순이 노인회장, 경로당 회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모범경로당은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의 추천을 받아 대한노인회 충청북도연합회가 △투명한 회계 관리 및 운영 규정 준수 △회원 관리 △프로그램 운영 △봉사활동 △자체 사업 발굴 추진 등 6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경로당에는 모범경로당 현판과 함께 80만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된다.
송산휴먼시아2단지 경로당은 철저한 회계 및 비품 관리는 물론, 상‧하반기 연 2회의 투명한 회계보고를 통해 신뢰받는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또 송산 노인자원 봉사단을 조직해 8년째 마을 환경정화와 분리수거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으며, 깨끗한 아파트 만들기에 동참해 매월 화단 가꾸기 및 청결 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범적인 경로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매일 20여 명의 회원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단합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경로당 일하는 밥퍼’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탁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순이 노인회장은 “30여 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솔선수범해 모범경로당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송산휴먼시아2단지 경로당이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경로당은 휴식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만큼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