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도는 4일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이차전지산업 육성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이차전지산업 관련 산‧학‧연‧관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이차전지 선도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업,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양대학교의 ‘국내‧외 이차전지 및 전기차 시장 분석 및 중장기 산업 전망’,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이차전지 기술 동향 및 과제 기획 방향’, 중앙대학교의 ‘배터리 안전성 확보 및 양극소재 개발’ 및 충북대학교의 ‘충청북도 이차전지 RISE 사업 소개’ 등의 발표가 이어지며 산업 전반의 기술과 정책 동향이 공유됐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을 포함한 13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구축한 완결형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2021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2023년)로 지정된 명실상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다.
도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토대로 민간 R&D역량 강화, 이차전지 전주기 기업지원 원스톱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양성 및 기반시설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차전지 제조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러한 충북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협의회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연구기관, 학계가 힘을 모은다면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연‧관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이며 “다양한 이차전지 산업 육성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