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는10월29일 오전11시 렛츠런파크 서울 컨벤션홀 에서‘제21회 경기도장애인정보화제전 및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협회 산하18개 시·군지회 회원과 장애인 참가자, 자원봉사자 등1,000여명이 참석해 정보와 문화가 어우러진 포용의 축제를 펼쳤다.
경기도장애인정보화제전’은200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21회를 맞이했다. 이 대회는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사회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정보통신기기 운용 능력과IT 전문기술을 배우고 익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 올해 대회는 지난8월에 실시된 정보화 경연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한마음축제에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금·은·동상 수상자 외에도 전국대회 대상으로 국회의장상 엑셀 부문 조미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파워포인트 부문 이현숙,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문서작성 부문 김명숙 등에게 상이 수여됐다. 이들을 포함해 총30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역 내 장애인 정보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8명이 경기도지사 표창과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 행사는 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정보화 실력을 인정받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며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식전공연에서는 아랑 장고, 그린컴퍼니,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원의 무대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1부 시상식에서는 이세항 협회장의 대회사와 함께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김성범 팀장, 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 하만영 후원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2부 한마음축제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한궁·슐런 경기,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세항 회장은 대회사에서“정보화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장애인이 사회와 소통하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이라며“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이 정보화 시대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는 올해 경기도 장애인 중고PC 무상출장 수리사업, 장애인 드론 조종자 양성교육, 경기도 및 시·군 홈페이지 장애인 모니터링 사업,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장애인 모니터링 사업 등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열린 디지털 사회를 만들어가며‘정보로 하나 되는 경기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