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정혜 기자 | 부산 서구가 지난 5일 중국 상하이 로열가든호텔에서 개최한 ‘2025 의료관광 해외설명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서구 의료관광특구(부산 서구 글로벌 하이 메디허브 특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홍보하고, 중국 현지 의료·관광 기관과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강화해 신규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공한수 서구청장을 비롯해 정성운 부산대학교병원장, 안희배 동아대학교병원장, 최종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삼육부산병원 관계자 등4대 병원 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주상하이 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중국지사, 리슈이(Lishui) 중심병원 및 상하이 지역 주요 에이전시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한·중 의료관광 협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설명회에서는 서구 의료관광특구 사업 소개와 4대 병원별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으며, B2B 상담회에서는 중국 주요 에이전시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공동 마케팅,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방문단은 설명회에 앞서 주상하이 대한민국총영사관을 방문해 김영준 총영사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백승수 지사장과 환담을 갖고 의료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서구와 4대 병원 대표단은 3박4일의 방문기간동안 설명회 뿐 아니라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첫날인 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을 각각 방문해 도현지 지사장과 이동혁 원장을 예방하고, 한·중 간 의료·관광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6일에는 상하이 쟈후이 국제병원을 방문해 헬스CMO 샹나이창 주석 등 병원 관계자와 한·중 의료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를 참관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피고 향후 의료관광 연계 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상하이 해외설명회는 부산 서구의 의료·관광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였다.”라며“앞으로도 K-메디컬과 K-관광을 결합한 글로벌 의료관광 모델을 선도하며,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및 아시아 전역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