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가평군은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지난 7일 열린 ‘제30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시군 농정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경기도 농어민대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농어민대상은 농어업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이 뛰어난 농어업인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가평군은 15개 부문 중 2개 부문(수산, 여성농어민)에서 수상하며 군 농업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특히 가평군은 ‘시군 농정업무평가’에서 2017년 이후 최우수기관 5회, 우수기관 4회를 포함해 9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이어갔다.
수산 부문에서 농어민대상을 받은 김지용(청평어촌계)씨는 40여 년간 내수면 어업에 종사하며 북한강 어족자원 보호, 외래어종 퇴치, 수질 개선 등 깨끗한 수산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그는 금어기 자율운영과 친환경 어구 사용, 불법어업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구축과 어촌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
여성농어민 부문 수상자인 김금순(가평읍)씨는 50여 년의 영농 경험을 바탕으로 쌀·사과 재배와 옥수수가공을 결합해 6차 산업 기반을 확립했다. 또한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농촌 봉사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과 여성농업인 권익 향상에 앞장섰다.
가평군은 이날 농어민대상 2개 부문 수상에 더해 ‘2025년 경기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시상금 1,350만원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어민대상 수상과 농정업무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가평군 농업정책의 결실이자 농업인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도록 농‧축‧수산업 육성과 농업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