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1 (화)

  • 맑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9.6℃
  • 맑음서울 5.7℃
  • 구름많음대전 3.6℃
  • 흐림대구 5.1℃
  • 구름조금울산 7.4℃
  • 구름조금광주 6.2℃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4.2℃
  • 맑음제주 10.4℃
  • 맑음강화 2.1℃
  • 구름많음보은 1.3℃
  • 구름많음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6.9℃
  • 구름많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경기

경기도의회 김현석 의원, 과천 학교 식수_급식 안전대책 긴급 논의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과천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며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교육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관내 학교의 식수 및 급식 안전 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시 전역에서 수돗물 유충 의심 사례가 확인된 이후, 학교 현장과 학부모 사이에서 “아이들 급식과 물은 안전한가”라는 걱정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김 의원은 10일 오전 이승준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과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을 잇따라 만나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은 어떤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유충이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먹는 물과 급식에 대한 불안이 큰 만큼 선제적이고 강화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학교 내 수돗물 직접 음용 자제 ▲생수 및 끓인 물 제공 체계 마련 ▲비가열 식재료(생채소·생과일 등) 제공 자제 ▲60℃ 이상 충분히 가열 조리된 메뉴 중심의 급식 운영 ▲정수기 필터 및 저수조·급수관 위생 점검 등 학교 현장 중심의 긴급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 이승준 학교급식보건 과장은 “과천 지역 학교에 대해 상황 종료 시까지 급식실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부모 불안을 덜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장도 “각 학교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가동해 급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충 발견 시 즉시 보고와 급식 중단이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조치 과정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학부모 여러분이 ‘학교 급식과 식수문제가 괜찮다’고 느낄 때까지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며 “교육청·지자체가 함께 움직여 신속하고 확실한 조치를 하도록 계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깔따구’는 모기와 형태가 유사한 곤충으로 흡혈을 하거나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식수와 연관된 사안인 만큼 학교 현장에서는 위생과 안전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