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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중앙도서관 건립 본궤도…도서관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금천 완성

구립도서관 4개, 공립작은도서관 12곳 등 인력‧프로그램 긴밀히 연계해 운영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금천구는 독서의 계절 가을에 책 읽기 좋은 관내 도서관들을 소개했다. 금천구는 2025년 10월 기준 4개의 구립도서관과 12개의 공립작은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도서와 전자정보 서비스, 문화 행사‧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평생 교육의 장이자 지적 성장을 돕는 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권역별 구립도서관과 공립작은도서관을 연결하고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 시설 구축을 목표로 금천중앙도서관 건립도 진행하고 있다. 거점도서관으로 금천의 문화지형이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 금천중앙도서관 건립, 본궤도 '

 

금천구는 금천중앙도서관(가칭)의 건립이 본궤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에만 거점도서관이 없는 상황이다. 거점도서관은 생활거점지역 주민에 특화된 독서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지역 내 커뮤니티 중심시설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 지식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금천중앙도서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왔다.

 

금천중앙도서관은 시흥1동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 부지 내 기부채납 부지 1,063.9㎡에 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6,558㎡ 규모의 건물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금천중앙도서관은 관내 도서관 자료의 수집·정리·보존 및 제공을 하게 된다. 또한 각종 도서관 지원 및 협력사업 수행, 도서관 업무에 관한 조사·연구, 지역의 도서관 자료수집 지원 및 다른 도서관으로부터 이관받은 도서관 자료의 보존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구는 건물주인 현대엔지니어링(주)과의 협약 체결 마무리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26년 초에는 착공식을 진행하고 2029년에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구립도서관 4곳과 공립작은도서관 12곳 운영 '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은 1999년 금천구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12만5,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고 2020년 공간 개선 리모델링으로 서울시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책장 단마다 설치된 엘이디(LED) 조명이 켜지면 은은한 빛이 도서관 내부를 가득 채우고 근처 대나무숲 앞까지 퍼져나간다. 이곳에선 서양 음악의 공연과 인디밴드의 연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처럼 금천구에는 각각의 특성을 가진 구립도서관 가산, 독산, 금나래, 시흥 등 4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테마를 주제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립작은도서관 12곳도 금천구의 강점이다. 영어가 테마인 꿈씨어린이작은도서관과 예술 테마 해오름작은도서관, 디자인 테마 금천가산퍼블릭디자인작은도서관 등이 있다.

 

구는 도서관을 통해 작가들에게 글쓰기 비법을 배울 수 있고 독서토론 등 수준 높은 독서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책을 읽는 것에 머물지 않고 나도 작가다, 꿈꿈프로젝트, 금천역사기록단 등 창작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책으로도 발간하고 있다.

 

현재는 도서관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이벤트 ‘오늘, 금천구 도서관에 가다’도 진행중이다. 30일까지 도서관 이름이 보이는 위치에서 찍은 사진을 제출하고 금천구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거나 금천구청 네이버 블로그 이웃으로 추가하면, 추첨을 통해 11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도서관은 책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와 감동, 쉼을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관내 도서관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이 풍성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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