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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2026년도 1조 1,648억 원 규모 예산안 편성

2023년 이후 4년 연속 1조 원 돌파… 2018년 5,657억 원 대비 2배로 증가(105%)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중랑구가 2026년도 예산안을 1조 1,648억 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11월 18일 중랑구의회에 제출했다. 2026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조 1,497억 원과 특별회계 151억 원을 더한 규모로, 올해 본예산 1조 1,252억 원 대비 3.5% 증가했다. 2023년 이후 4년 연속 꾸준히 본예산 1조 원을 돌파하며 구의 재정 규모가 크게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분야별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총 7,231억 원으로 편성되어 전체 예산 중 63%를 차지한다. 이는 올해 6,753억 원보다 478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구는 기초연금, 생계·주거급여 등 보편적 복지 확대와 어르신, 보육 등 지원대상별 복지를 강화한다.

 

특히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지원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또한 중랑형 복지 브랜드 ‘중랑동행사랑넷’도 지속 운영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서로 지원하는 복지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둘째로, 교육 분야에는 288억 원을 투자‧지원한다. ▲학교 교육경비 지원 140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확대 ▲천문과학관 35억 원 투자 및 착공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 8억 원 등으로, 공고육 환경을 강화하고 교육인프라를 확충하여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에 집중한다.

 

또한, 활력 넘치는 경제 기반 조성에는 132억 원을 투입하여 ▲중랑패션지원센터 건 10억 원 ▲전통시장 및 골목형상점가 현대화 17억 원 ▲모바일 중랑사랑 상품권 발행 4억 원 등 소상공인 지원에 힘쓴다. ‘동행일자리’에도 64억 원을 투입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개발에는 790억 원을 편성했다. ▲공공(민간)재개발‧재건축 사업 8억 원 ▲공동주택 지원사업 7억 원 등으로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면목선 도시 철도 건설,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 등에 6억 원을 편성하여 중장기 도시 발전 계획의 순조로운 추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소 분야 501억 원, 치수 분야 72억 원, 도로 분야 66억 원, 녹지 분야 81억 원을 편성하여 주민들의 일상 편의를 증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문화체육분야 활성화에도 225억 원을 투자한다. ▲면목동 도서관 주차장 건립 10억 원 등 생활 SOC를 확충하고 ▲중랑서울장미축제 6억 원을 비롯한 문화 체육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중장기적인 문화체육 발전을 위해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4천만 원을 투자하고, ▲중랑문화재단, 중랑문화원, 시설관리공단, 체육회 등 문화체육분야 위탁 사업비에 195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면목2동 복합청사 건립 3억 원 등 청사 센터 건립 투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주민자치회 운영 등을 통해 구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의 복지와 안전 강화, 민생 안정 및 교육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2026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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