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도는 오는 2025년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한달간, 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25년 46주차(11.9.~11.15.) 기준 7~12세 170.4명, 6세 이하 105.6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본격적인 동절기 유행에 앞서 신속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한 시기이다.
이번 집중접종기간은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가 인플루엔자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로, 2012년 1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면 누구나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집중접종기간이 경과해도 2026년 4월 30일까지 동일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도내 총 377개소의 접종기관(보건소 14, 보건지소96, 위탁의료기관 267)에서 실시하며,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어린이 예방접종은 원칙적으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지만, 부득이하게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보호자가 사전에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해 아동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지참하도록 하면 접종이 허용된다.
이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는 전자예진표 작성 기능도 제공되고 있어 접종기관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예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북도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을 중심으로 집중접종기간을 적극 홍보하여 어린이 예방접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북도 윤정수 감염병관리과장은 “어린이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줄이고 겨울철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집중접종기간 동안 많은 가정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