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영동우체국 소속 한우송 집배원은 27일 최근 쌀쌀한 겨울 날씨 속에서도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한우송 집배원은 평소 바쁜 우편물 배달 업무 중에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 앞장서 왔으며, 이번에는 마을 이장의 추천을 통해 홀로 지내며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나○○(86세) 댁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연탄 500장(50만 원 상당)과 두유·김·김치·세제 등 생필품(20만 원 상당)으로, 한 집배원은 연탄 한 장, 한 장을 직접 나르며 어르신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한우송 집배원은 “홀로 지내시는 할머니가 올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한다”며 “병석에서 돌아가신 어머님이 떠올라 더 마음이 쓰였고, 작은 도움이지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