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옥천군을 향한 고향사랑기부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충북도립대학교 천범산 총장과 교직원들이 지역 청소년의 예체능 재능을 지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옥천군의 '예체능 꿈나무 지원'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이번 기부에는 천범산 총장이 1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정영수 사무국장을 포함한 교직원 15명이 총 15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총 250만 원이 모였다. 도립대 구성원들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해당 특정사업의 목표액 달성을 앞당기고,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범산 총장은 10월 취임 이후 첫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으며, 교직원들 역시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뜻을 모았다.
옥천군은 '예체능 꿈나무 지원사업' 모금액을 활용하여 내년 ▲옥천여중 관악부 악기 지원 ▲이원초·이원중 양궁부 장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1월에는 삼양초·옥천고 배구부 지원을 위한 모금도 개시할 예정이다.
10일 태산기계공업 전태환 대표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부하며 2년 연속 지역사회 상생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는 옥천읍 구일리에 위치한 사업장을 운영하며 지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농업·임업용 기계 제조업체인 태산기계공업은 지역경제와 산업기반에 꾸준히 기여해 온 기업으로, 이번 기부는 기업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전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태환 대표는 “지역의 관심과 성원이 기업 성장의 큰 힘이 된다” 며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기부로 전하고 싶어 2년째 참여하게 됐다” 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