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대구 달서구는 12월 15일부터 주민이 직접 제작한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전시할 수 있는 주민창작 전시플랫폼 '달서 디지털 갤러리'를 정식 오픈한다.
'달서 디지털 갤러리'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주민 참여형 실감미디어 전시 플랫폼으로, 지역 주민이 이미지·영상·글 등 디지털 자료를 활용해 온라인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달서디지털체험센터와 달서메타버스체험관 내 실감미디어실에서 이를 전시·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지털 창작 역량을 일상 속에서 손쉽게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주민들은 달서 디지털 갤러리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콘텐츠를 제작한 뒤, 전시 희망 일자와 장소를 예약하면, ▲ 달서디지털체험센터(상화로 272) 또는 ▲ 달서메타버스체험관(문화회관길 160)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신이 만든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가능한 콘텐츠는 ▲ 개인 작품(그림·사진·영상·글) ▲ 가족과의 추억 사진 ▲ 어린이집·학교·기관 단체의 활동 기록 등으로 다양하며, 기념일·행사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플랫폼은 달서구 스마트도시 주민조직인 ‘리빙랩’ 회원 20여 명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기획 단계부터 구현 과정까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닌, 주민이 함께 설계하고 완성한 참여형 디지털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실감미디어 기술과 주민 창작 활동이 결합된 새로운 지역 디지털 문화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디지털 갤러리는 주민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디지털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민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달서구를 디지털 선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