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와 방역 서비스에 대한 기준이 단순한 ‘청결 유지’를 넘어 공간의 사용성과 위생 안정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소시방역구는 청소와 방역을 하나의 관리 흐름으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공간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소시방역구는 장소별 구조와 오염 특성을 사전에 파악한 뒤, 전용 장비와 세제를 활용한 맞춤형 청소를 진행한다. 표면적인 먼지 제거에 그치지 않고, 공간의 사용 목적과 동선, 재오염 가능성까지 고려해 작업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식당, 헬스장, 사무실 등 공간별로 오염 형태가 다른 점을 반영해 접근 방식을 달리하고 있다.

방역 역시 단순 소독 중심이 아닌, 실제 사용 환경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공간 구조와 이용 패턴을 먼저 확인한 후 접촉 빈도가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소독 범위를 설정하며, 과도하거나 부족한 방역이 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다. 특정 기술이나 장비를 강조하기보다는, 안정적인 공간 유지를 위한 절차와 기준에 집중하는 실무형 방역 방식이다.

운영 과정에서는 작업 전·후 관리 시스템을 함께 적용한다. 담당 매니저는 유니폼과 출입증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되며, 방문 전 안내 문자 발송, 작업 체크리스트 확인, 작업 후 피드백 수집 등의 절차를 통해 서비스 흐름을 관리한다. 필요 시 24~48시간 이내 무상 재방문을 운영하는 점도 특징이다.

청소시방역구는 헬스장, 식당 및 주방, 사무실, 카페, 공동 구역, 원룸 및 이사 전후 청소, 정기 유지 관리 청소와 함께 바이러스·세균 예방을 위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간 관리가 일회성 작업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 개념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간의 인상은 관리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청소시방역구는 청소와 방역을 분리된 작업이 아닌 하나의 관리 시스템으로 접근하며, 공간의 사용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안뉴스 진하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