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군포시는 지난 12월 15일 당동 873번지 쌍용아파트 상가 내에 조성된 청소년 전용카페 ‘군2틴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군2틴터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쉬고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하은호 군포시장의 공약사항에 따라 추진됐다.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7월 착공해 10월 준공을 마친 뒤 시설 보완과 내부 정비를 거쳐 이번 개소식을 통해 공식 공개됐다.
총면적 186㎡ 규모의 군2틴터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이용 수요와 생활 패턴을 반영해 공간을 구성했다. 내부에는 편안한 휴식을 위한 온돌휴룸을 비롯해 오픈주방, PC존, 스터디룸, 플레이존 등이 마련돼 있으며, 청소년들이 목적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2틴터는 8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이용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설 운영은 (재)군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김덕희)이 위탁 관리하며, 개소식 이후 임시운영 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틴터’는 ‘Teenager(청소년)’와 터전을 뜻하는 ‘터’를 합성한 명칭으로, ‘청소년 활동의 토대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명칭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해 선정됐으며, 군포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청소년 전용공간 ‘틴터’ 모델을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청소년 전용 공간을 확충해 왔다. 현재 산본틴터, 부곡틴터, 송부틴터, 산1틴터가 운영 중이며, 군2틴터는 다섯 번째 틴터 공간이다.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군2틴터 운영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과 일상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하게 머물며 또래와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 조성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