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황은경 기자 | 충북도는 18일(목) 청주오스코에서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충청북도 수소산업 미래동행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북도의 수소산업 정책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인력·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수소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충청북도 수소경제위원회 ▲수소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협력 업무협약 ▲2025년 충북 수소산업 육성 유공자 표창 ▲제20회 충청북도 수소산업 육성 산학연관 기술교류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제이엔케이글로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고등기술연구원 등 수소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충청북도 수소경제위원회(위원장 경제부지사), 시군 공무원, 도내 유관기관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열린 '충청북도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충북도 핵심사업인 ‘청주시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수소전문가 자문이 이루어졌다. 충북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수소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연계 협력 업무협약식’에서는 충북도와 청주공업고등학교,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등 5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수소인력양성 협의체’를 발족해 수소 분야 기술인재 양성과 도내 수소기업 취업 연계를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2025년 한 해 동안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수소생산 인프라 확대 등 도내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시·군 공무원과 수소 관련 기관·기업 관계자 등 8명에게 충청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마지막으로 열린 ‘제20회 충청북도 수소산업 육성 산학연관 기술교류회’에서는 충북의 수소산업 육성 현황과 2026년도 추진계획, 도내 수소 공급계획이 소개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2026년도 주요 수소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소경제는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구현할 전문인력 기반이 함께 구축될 때 완성된다”며 “이번 행사가 충북 수소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기업,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