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한 진도 속도가 아니라, 이해의 깊이와 누적 관리다. 이러한 기준 아래 운영되고 있는 학원이 대구 수성구에 있다. 선배수학학원은 ‘공부의 길을 멋지게 먼저 걸어가 본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공부의 바른 길을 보여주자’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수학 전문 학원이다.

선배수학학원은 2011년 조충우 원장을 포함한 대구과학고등학교 출신 포항공대·서울대 공대 졸업생들이 모여 설립한 교육 철학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이후 2023년, 대구과학고등학교 10기이자 서울대학교 출신인 조충우 대표원장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출신 이경진 원장이 수성구 지역 특성에 맞게 교육 체계를 정비하며 현재의 선배수학학원으로 발전시켜왔다.

이 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공부를 ‘잘해본 경험’과 ‘가르쳐온 경험’을 동시에 교육 시스템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단순한 문제 풀이 중심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왜 틀렸는지 이해하고 스스로 다시 풀 수 있도록 돕는 구조에 초점을 맞춘다.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학습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질문을 해결해주는 실질적인 수업을 지향한다.

선배수학학원의 선행 수업 시스템은 주 2회 선행 수업과 주 1회 복습(심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표는 명확하다. 처음 배울 때 이론을 정확히 잡고, 이해 여부를 확인하며, 배운 내용을 잊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생 집중도를 고려한 40분 수업 4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 반 정원은 최대 6명으로 제한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밀착 지도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수업은 숙제 검사와 질문 풀이로 시작해, 오답 정리와 일일 테스트, 테스트 즉시 풀이와 다음 진도 설명,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을 학생 스스로 정리하는 프로토콜 수업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각 교시는 서로 다른 학습 목적을 가지고 있어, 단순 반복이 아닌 ‘이해 → 확인 → 정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완성된다.

내신 대비 역시 선배수학학원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다. 선행 진도를 완전히 멈추지 않으면서도 높은 내신 대비 효과를 내기 위해, 시험 기간에는 수업 구조를 유연하게 전환한다. 복습 수업은 4주간 시험 대비 수업으로, 선행 수업은 2주간 시험 대비 수업으로 전환되며, 학생별 상황에 맞춘 맞춤 관리가 이루어진다.

내신 대비는 수성구 지역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해 제작한 자체 교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형별·단원별 기출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실제 시험과의 연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주말 보강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서 정리, 서술형 대비, 학교 프린트 완벽 정리, 일대일 개별 보강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오답 관리에 대한 철저한 기준이다. 선배수학학원에서는 모든 수업에서 오답노트 작성을 필수로 진행하며, 단순히 적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반드시 검사와 피드백을 거친다. 틀린 문제를 남기지 않고 끝까지 이해시키는 과정이 학원의 중요한 교육 원칙이다.

선배수학학원은 학생을 단기 성적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현재의 점수보다 앞으로의 학습 태도와 사고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생의 미래를 기준으로 수업을 설계한다. 공부의 길을 먼저 걸어본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학원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정안뉴스 진하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