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관악구가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함께 지난 18일(목)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관악S밸리 입주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관악S밸리인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지역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주역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이날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관악S밸리의 성장을 함께 이뤄낸 ▲스타트업 대표 ▲투자자(VC·AC) ▲서울대학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26년 주요 지원사업 소개 ▲정부지원사업 동향 강연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사업소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창업유관기관 관계자와 초기 투자 전문 VC/AC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관악S밸리 창업지원 생태계 토크'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서울창업센터 관악,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들이 2026년 지원계획을 공유하며 기관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고, '초기 투자 유치 꿀팁' 세션에서는 투자유치 실전 노하우를 공유해 초기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후, 네트워킹 시간은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교류했다. 창업가와 투자자들은 비즈니스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며, 관악S밸리인으로의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오늘 같은 자리에서 동료 창업가들과 고민을 나누고 재충전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준학 관악중소벤처진흥원 대표이사는 "올해 '관악S밸리인의 밤'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스타트업 성장전략과 투자·기관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공유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관악의 혁신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창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S밸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들의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 덕분이다"라며, "구는 앞으로도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2026년에도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악구가 든든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연구개발(R&D)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승인 의결됨에 따라, 관악S밸리 창업 인프라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