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8일 직장운동경기부 인라인롤러 선수단의 한해 성과를 공유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해 은평구 인라인롤러 선수단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선수단 성과 보고, 퇴임감독 공로패 수여, 선수단과의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은평구 인라인롤러 선수단은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 등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국가대표 방조양·나영서 선수 등 2명을 배출하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은평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수단의 우수한 성과를 함께 자축하는 한편, 앞으로도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해 구민에게 자부심이 되는 선수단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선수는 “은평구의 상징인 파발이가 인라인을 타고 달려가는 엠블럼이 선수단의 모습과 닮아서 재밌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써 내년에도 파발이처럼 빠르게 달려 지역에 더 많은 금빛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정년 퇴임하는 감독은 “20여 년 동안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훈련했던 시간 속에서 많은 부침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자리에서 그간의 결실을 함께 돌아보니 보람되고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며 “앞으로도 은평을 제2의 고향으로 기억하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거친 트랙 위에서 작은 바퀴가 수천 번 굴러가는 동안 흘렸을 선수들의 수백 방울의 땀과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 대표 선수단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해주길 바라며, 전국 최상위 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