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 생활밀착형 공유정책 ‘천원 피크닉’이 전국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실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공공기관의 공공자원 개방 실적과 공유서비스 운영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 것으로 서구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1위에 오르며 민선8기 공유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서구는 고정형 공유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동식 공유서비스 ‘QUICK SHARE(퀵 쉐어)’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돗자리, 그늘막, 보드게임 등 나들이 용품을 묶어 천원에 대여하는 ‘천원피크닉’을 운영했으며 올해 상무시민공원과 각종 축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용자 95%가 재이용 의사를 밝힐 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아울러 서구는 월광교회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물품공유센터 5호점을 조성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도 공유 인프라를 확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3세대 공유모델로 물품 배달형 공유서비스 ‘착한공유100’ 도입을 추진한다. 100원의 배달료로 공유 물품을 9개 물류거점에서 수령·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공유서비스의 편의성과 활용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한 결과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에 밀착한 공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착한도시 서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