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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임대인, 상인과 힘 모아 샤로수길 키운다 '로컬브랜드 상권 공동체 상생협약' 체결

임대인 101명, 상인 235명 뜻 담은 관악구-임대인-상인 3자 협약…샤로수길 상생 발전 의지 담아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관악구 대표 핫플레이스 ‘샤로수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임대인, 상인 대표가 함께 뜻을 모았다.

 

구는 지난 23일 관악구-임대인-상인 간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상권 공동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샤로수길 임대인 모임 대표와 샤로수길 상인회 회장이 참여했고, 협약 내용에 샤로수길 임대인 101명과 상인 235명이 동의하며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와 상권 관계자들은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에 따른 원주민 내몰림 현상) 방지와 상권 공동체의 상호 협력에 힘쓰게 된다.

 

협약의 세부 내용은 ▲상가임대차보호법 관련 규정 준수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의 협조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샤로수길은 전통시장에 청년 사업가들이 모여 형성된 이색 상권으로, 지난해 3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3년간 총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로 채우는 하루의 힐링 로컬브랜드 창출’을 비전으로, ▲상권육성기구 설치 ▲각종 인프라 확충 ▲로컬콘텐츠 개발 ▲상인 역량 강화 등 샤로수길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구는 지난 11월 샤로수길 상인회 주도로 서울시 3위 규모의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샤로수길 내 662개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경영환경 개선과 시설지원 등 전통시장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같은 달 1일에 개최한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축제 ‘그라운드 샤로수’를 개최한 구는 축제 당일에 전년 대비 20.8% 향상된 상권 매출을 끌어내며, 로컬브랜드 육성을 통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상생을 위한 이해와 신뢰, 협력이 샤로수길 상권의 가치와 매력을 더 높여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상권을 살리는 상생 모델로 자리잡아 로컬브랜드 육성과 지역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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