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고성군은 12월 31일 오전 11:00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목표액인 2억 5천만 원을 크게 넘어선 5억 500만 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202%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총 3,259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고액 기부 금액은 총 1억 7,700만 원이며, 최고 기부액은 1,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고성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기부자 유치에 더욱 힘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마다 기부문화 확산과 함께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일 시점(12월 31일 기준) 대비 기부금이 7,200만 원 증가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기부가 확대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출향인과 기업체,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참여를 비롯해 각종 행사 현장 홍보,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기부 앤 테이크’활동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평가된다.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되는 답례품으로는 총 94종의 다양한 품목이 운영 중이며,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고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 △쌀 선물세트 △어리굴젓 △표고버섯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별 기부 한도는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고성군 주소지가 아닌 개인이라면 누구나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아울러 2026년 1월 1일부터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공제율이 적용됐으나, 개정 이후에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까지 44%, 20만 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고성군은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고액기부 활성화와 함께 지방재정 확충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