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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I 시대에도 통하는 기술, 서울에서 겨룬다…기능경기대회 참가자 모집

시, “기술의 가치는 현장에서 증명…AI 시대에도 경쟁력 있는 숙련기술인 발굴할 것”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2023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 배관 직종 금메달리스트인 윤승현 선수는 인공지능(AI)에 의한 일자리 변화 속에서도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청년 기술인재다. 고등학생 때부터 배관 직종에 관심을 갖고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한 윤 선수는 서울·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뒤, 국가대표 평가전을 거쳐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윤 선수는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며 쌓은 실력과 자신감 덕분에 원하는 분야로 취업할 수 있었고, 숙련된 기술은 AI 발전과 같은 외부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AI가 업무의 자동화를 앞당길수록 사람의 숙련기술이 지닌 경쟁력은 더욱 선명해지는 가운데,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기술의 가치를 현장에서 검증하는 무대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4월 6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리는 ‘2026년 서울시 기능경기대회’의 참가자를 1월 12일(월)부터 23일(금) 18시까지 마이스터넷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숙련기술 인재를 발굴하는 기능경기대회는 ‘국내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로 구성된다.

 

1966년 개최 이래 매년 실시 중인 국내기능경기대회는 시도별로 개최하는 지방기능경기대회와 17개 시도의 대표선수들이 기술 수준을 겨루는 전국기능경기대회로 나뉘고, 전 세계 숙련기술인들의 경연장인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950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세계 각 도시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서울시 기능경기대회는 ‘AI 시대에도 경쟁력이 되는 기술’을 중점으로, 전통산업 분야와 미래산업 분야가 균형을 이루도록 경기 직종을 편성했다.

○ 금형, 주조 등 서울시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해 온 뿌리기술 직종과 더불어 산업용드론제어, 메카트로닉스 등 미래산업 핵심 직종을 함께 구성해 총 7개 분과 51개 직종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 지난해 시범 운영한 산업용드론제어, 사이버보안 직종은 산업 수요와 현장 반응을 반영해 올해 정식직종으로 전환했으며, 모바일앱개발 직종은 일정 기간 시범 운영 후 정식직종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연령과 학력에 관계없이 오직 기술 역량만으로 경쟁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는 참가비 없이 지원 가능하며, 직종별 세부 자격요건과 경기 내용은 마이스터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개인 참가자는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한 경우 신청 가능하며, 학교·기업 등 단체 소속 참가자는 해당 단체가 서울시에 소재하고 신청자가 3개월 이상 연속해서 재학 또는 재직 중이면 참가할 수 있다.

 

대회 1~3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순위별 상금(1위 8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필기·실기)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1~3위 및 우수상 입상자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제61회 인천시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특히, 전국대회 상위 입상자(1~2위)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 예정인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평가전에 도전할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서울시는 미래의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기능경기대회 개최 및 지원 외에도 기술교육원 운영 등 다양한 산업 기술인 양성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전문직업훈련기관인 기술교육원(중부·동부·북부캠퍼스)을 통해 용접・조경・자동차정비 등 분야에서 매년 5천여 명의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77개 학과에서 훈련생 2,004명을 모집 중이다. 15세 이상 서울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22년부터는 ▴의류봉제 ▴기계금속 ▴주얼리 ▴수제화 ▴인쇄 등 5개 직종에서 ‘서울 명장’을 선정해 인증패 수여, 현판 제작, 장려금 지원 등 기술인 자긍심 고취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현장에서는 오히려 정밀 시공 등 사람의 고숙련 기술이 필요한 영역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기술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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