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김재홍 기자 | 경상남도는 3월 20일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민에게 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3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에 정점에 이르며, 기후변화로 인해 출현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최근 5년간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79명(도내 4명)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된 뒤 11월까지 이어졌다.
일본뇌염의 초기증상은 발열, 두통, 구토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되더라도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2013년 이후 출생한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표준 일정에 따라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 거주자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자 등은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대상자의 보호자의 경우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도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란혜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일본뇌염 예방은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12세 이하 어린이의 보호자께서는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확인해주시고, 특히 초·중학교 입학생 등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안전한 학교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가정의 방충망을 정비하는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