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안뉴스 김재홍 기자 | 김해시는 국내 최대 규모 청동기시대 고인돌로 알려진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7일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유적 훼손 논란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김해시의 조속한 복구의지로 2025년 3월 복원정비를 위한 국가유산청 및 경상남도로부터 허가를 득하고 2025년 8월 정비공사에 착수하여 2026년 3월 복원정비를 완료했으며, 총 사업비는 2019년부터 2,889백만원이 소요됐다.
구산동 지석묘는 2006년 택지개발사업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상석(덮개돌) 무게만 350~400t, 기단 규모는 길이 85m, 너비 19m에 달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인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고인돌 주변에서 확인된 박석(바닥에 깐 돌)과 당시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 흔적은 고고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김해시는 훼손된 유구의 복원과 정비를 위해 문화유산 전문가의 자문과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했다.
특히 배수 체계 개선 등 유적 보존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비 과정을 거쳤으며, 시민들이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탐방로와 주변 시설을 정비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우려를 보내주신 시민들을 오랜 기간 기다리게 해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번 정비사업을 계기로 구산동 지석묘가 김해를 대표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소중한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구산동 지석묘 일대를 청동기시대를 조명하는 역사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김해의 풍부한 가야사 문화와 연계한 국가유산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김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