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51%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기준 중위소득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 인상폭으로, 생계급여 수급 기준도 한층 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31일 제77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중생보위)를 열고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 기준, 최저보장수준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생계급여 수급 기준은 월 207만8316원, 1인 가구는 82만556원으로 상향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만7000원, 5만5000원가량 인상된 수치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새롭게 약 4만 명이 생계급여 수급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기준 중위소득, 복지 제도의 기준선기준 중위소득은 전국 가구 소득의 중간값으로, 각종 복지 수급자 선정의 핵심 지표다.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4738원으로, 올해 609만7773원 대비 6.51% 인상됐다. 1인 가구의 중위소득도 256만4238원으로, 전년 대비 7.20% 상승했다. 급여별 수급 선정 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생계급여는 기준 중위소득의 32%, 의료급여는 40%, 주거급여는 48%, 교육급여는 50%다. 생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경기광주시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 ‘경기광주시 어린이날 가족축제’가 5,000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이번 행사에서 씨앗티움공동체는 느린학습자 청소년·청년들과 함께 부스를 처음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느려도 괜찮아, 우린 함께잖아!’라는 슬로건 아래, 느린학습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씨앗게임(SEED GAME)’ 활동이 펼쳐졌다.청소년 당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OX 퀴즈와 AAC 그림카드 만들기 체험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유쾌한 배움과 성찰의 장이 되었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만든 문제로 시민들의 편견을 되묻고, 그 결과를 벽면 전시로 시각화하며 ‘느린학습자도 경험과 반복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의미 있는 참여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씨앗티움공동체의 활동가 박유빈씨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직접 시민을 만나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존재를 설명하고, 사회가 어떤 지지를 해줄 수 있는지 묻는 과정 자체가 큰 성장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씨앗티움은 이날 약 1,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