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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아동참여위원회 정책제안 과정 운영

 

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부평구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아동참여위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 정책제안사업’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구가 설치한 기구로, 구는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일정은 지난 4월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따른 후속 과정으로 내용은 ▲제안현장 조사 ▲정책 아이디어 구체화 ▲정책 발표 ▲7월 활동 일정을 정하는 자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 조사는 모둠별로 교육 관계자가 동행해 ▲전동 킥보드 관리 ▲놀이터 놀이시설 ▲공공장소 쓰레기와 응급환자 대응환경 ▲골목길 폐쇄회로 화면(CCTV) 현황 등을 현장별로 꼼꼼하고 안전하게 살폈다.

 

조사방법은 과제별 특성에 맞게 주민 인터뷰, 사진 촬영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문제 도출-원인 분석-해결 방안’의 과정으로 정책으로 풀어내는 제안서를 작성했다.

 

모둠별로 정책내용을 발표하며 청중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보완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현장조사 전에 쓰레기 문제와 흡연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막상 장소에 가보니 쓰레기 문제는 양호했고 담배꽁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살펴보게 됐다”며 “정책 제안 시 직접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문제를 겪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2회기에 걸친 정책제안 과정을 통해서 아동들이 정책에 참여하는 과정을 체험해본 데 의미가 있다”며 “아동들이 만든 정책은 부서와 관계 기관에 전달하여 개선을 모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아동참여위원회에 대한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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