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뉴스 안정주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5년 7월 11일 오후6시 수성구 관내 5개 초, 중학교 오케스트라가 함께 마련한 특별한 무대, 2025 스쿨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내 수성구지역의 5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으로 하나가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참여 단체는 ▲동원중학교 ‘동원관악합주단’, ▲동성초등학교 ‘동성오케스트라’, ▲동천초등학교 ‘해오름오케스트라’, ▲사월초등학교 ‘지음오케스트라’, ▲수성아트피아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등 총 5개 팀이다.
각 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부터 클래식 명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동원관악합주단은 힘 있고 생동감 넘치는 ‘블루스프링 행진곡’을 비롯해 총 3곡을 연주한다. 동성오케스트라는 오페라의 명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등 3곡을 선보인다. 해오름오케스트라는 ‘영화 코코 OST – 기억해줘’를 포함한 4곡 연주하며 감성어린 무대를 연출한다. 지음오케스트라는 밝고 축제같은 분위기의 ‘결혼 행진곡’ 외 2곡으로 생기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경쾌한 리듬과 에너지가 돋보이는 ‘헝가리 무곡’ 등 3곡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단체가 함께하는 연합 합주곡 ‘라데츠키 행진곡’ 으로, 무대를 가득채운 20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 연주자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호흡하며 선사하는 시간은 단순한 협연을 넘어 모든 세대에게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세대와 감성이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이자, 지역 청소년들이 무대의 경험을 쌓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영화음악, 오페라, 행진곡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수성아트피아는 매년 청소년 중심의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교육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장해오고 있다. 이번 스쿨오케스트라 공연은 그 결실 중 하나로, 예술을 통해 나눔과 성장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스쿨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음악가들이 음악과 화합을 통해 성장하고, 시민들이 이를 함께 응원하는 무대가 될 것” 이라며 “아이들의 열정이 담긴 무대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