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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반오문 인터뷰] “깨끗하게, 정직하게” 천안 물고기412 안국진 대표의 소박한 철학

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천안 물고기412 운영하는 안국진 대표와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천안의 조용한 인기 맛집, ‘물고기412’를 만나다

 

천안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단골층을 넓혀가고 있는 횟집이 있다. 바로 ‘물고기412’. 이곳을 운영하는 안국진 대표는 화려한 말이나 전략 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좋은 음식’을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냥 깨끗하게만 하자”는 그의 운영 철학은 짧지만 강한 울림이 있다.

 

 

‘깨끗함’ 하나로 다져온 신뢰

 

안 대표는 특별한 비법이나 마케팅보다 위생과 정직함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손님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내기 위해 매일 아침부터 재료 손질에 힘쓰고, 수족관과 주방 관리에 정성을 들인다.

“노하우요? 그런 건 없고, 그냥 깨끗하게 하자는 게 제 방식입니다.”

짧은 한마디에는 오랜 경험과 책임감이 담겨 있다.

 

 

“비싸지 않게, 좋은 음식 드리고 싶어요”

 

‘물고기412’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안 대표는 “가능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음식을 내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이는 손님을 한 번뿐 아닌 ‘단골’로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지역민들 사이에서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다”, “사장님이 정직하다”는 평가가 꾸준히 이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꿈은 소박하게, 삶은 정직하게

 

“앞으로의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잘 사는 게 목표입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한다. 과한 포부나 화려한 언변보다 현실 속에서 자기 몫을 다하며 살아가겠다는 그의 태도는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준다.

인터뷰 내내 겸손하고 말수가 적었던 안 대표는 “독자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며 조용히 웃었지만, 그의 진심은 음식과 서비스에서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

 

 

 

 

 

요란하지 않지만 진심이 있는 공간, 바로 천안의 ‘물고기412’였다.

안국진 대표는 말보다 행동으로 자신의 가게를 이야기하는 사람이었다. 깨끗함을 기본으로, 정직한 가격과 신선한 재료를 통해 손님들에게 작은 만족을 전하고자 하는 그의 운영 방식은 ‘진짜 맛집’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장사를 하면서 가장 지키기 어려운 것이 ‘초심’일 것이다. 안 대표는 그 초심을 지금도 지켜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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