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천안 빨강테라스 운영하는 김영신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천안 쌍용동 ‘빨강테라스’의 힐링 공간을 만든 사람, 김영신 대표의 진심
도심 속 낭만을 요리하다
천안 쌍용동에 위치한 퓨전레스토랑 ‘빨강테라스’는 단순한 식당이 아니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분위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물하는 공간이다. 이 특별한 공간을 만든 사람은 바로 김영신 대표. 그는 6년째 이곳을 운영하며 천안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미식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는 뷰 맛집이에요”
김 대표는 주방부터 직원 관리까지 레스토랑의 전반을 직접 챙긴다. 하지만 이곳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끌어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뷰’다. 김 대표는 “시내에서는 보기 힘든 탁 트인 전망이 자랑이에요. 4계절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공간이죠. 사진보다 실제로 와보셔야 이 멋짐을 느낄 수 있어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맛과 분위기로 입소문
빨강테라스는 단순히 분위기만 좋은 레스토랑이 아니다. 음식 또한 일품이다. 김 대표는 “한 번 오신 분들은 다시 찾으세요. 음식이 맛있다는 평이 많아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SNS나 블로그에서도 ‘맛집’으로 자주 언급되며, 쌍용동 지역 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하다.
코로나 3년, 눈물로 버텼던 시간
빨강테라스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3년 동안 눈물로 버텼어요. ‘나는 성공할 것이다’라는 희망 하나로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밤 5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되는 이 레스토랑은, 김 대표의 굳은 의지와 열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누구나 힐링하고 가는 곳이 되었으면”
김 대표는 큰 욕심 없이 지금의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맛있는 음식, 멋진 분위기,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누구든 힐링하고 갔으면 해요. 꼭 한 번 들러주세요”라는 그의 인사말에는 손님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다.

코로나라는 거센 바람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자신의 철학을 지켜낸 김영신 대표의 빨강테라스는 단순한 식당 그 이상입니다. 그가 담아낸 ‘뷰’, ‘맛’, 그리고 ‘희망’은 천안이라는 도시에 특별한 기억을 더해줍니다. 도심 속에서 잠시 멈춰 설 공간이 필요할 때, 이곳이 좋은 해답이 되어줄 것입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