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천안 하임필라테스를 운영하는 조은경 원장을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천안 불당동에서 찾은 변화의 시작
조은경 원장의 필라테스 센터, 몸과 마음을 다잡는 공간
천안 불당동, 조용한 거리 한 켠에 자리한 필라테스 센터. 이곳을 운영하는 조은경 원장은 단순한 운동 지도가 아닌,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몸을 기억하고, 변화의 과정을 함께하는 데에 초점을 둔다.
“저희는 체형 교정이나 통증 완화 목적의 회원분들이 많아요. 치료보다는 재활 중심이죠. 그만큼 디테일한 케어가 중요해요.” 조 원장의 말처럼 이곳은 단순한 그룹 수업이 아닌, 정성스러운 관찰과 피드백이 핵심이다.

전후 사진으로 확인하는 운동의 ‘결과’
한 명 한 명 기록하고 관리하는 디테일한 시스템
조 원장의 가장 큰 노하우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수업 전, 과정 중, 마지막까지 총 3단계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운동하면서 내가 바뀌고 있다는 걸 직접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한 동기부여가 돼요. 단순히 ‘운동했으니까 좋아졌겠지’가 아니라, ‘정말 좋아졌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거죠.”
많은 회원들이 이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꾸준한 운동 습관을 유지하게 된다.
‘확장’보다 ‘성장’을 선택한 이유
조은경 원장의 다음 목표는 ‘강사의 역량’
센터를 더 키우는 것보다 중요한 건 함께하는 강사들과의 성장이다. 조 원장은 현재도 외부 강의 및 수업을 병행 중이며, 앞으로도 강사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좋은 강사는 단순히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계속 배우고 나누는 사람이죠. 저희 센터도 그런 방향으로 가고 싶어요.”



필라테스는 ‘즐거운 운동’입니다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겁내지 마세요”
많은 이들이 필라테스를 어렵다고 느낀다. 조 원장은 그런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처음 도전하시는 분들, 절대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훨씬 즐겁고, 몸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실 거예요.”
운동은 평생을 함께해야 하는 습관. 이 말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전하는 조은경 원장의 마음이, 천안 불당동의 이 작은 센터를 특별한 공간으로 만든다.

조은경 원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운동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본질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변화의 과정을 함께하는 센터. 운동을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이 기사가 따뜻한 용기와 안내가 되길 바랍니다.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