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문을 열었습니다.
[반오문 인터뷰]
대전 염색이야기 도마점을 운영하는 왕혜린 대표를 만나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염색으로 고객의 일상에 색을 입히다… ‘염색이야기 도마점’ 왕혜린 대표의 진심
대전 서구 도마동, 조용한 골목 안에 위치한 ‘염색이야기 도마점’은 작은 공간이지만 따뜻한 분위기와 정성으로 단골을 사로잡은 1인 미용샵이다. 이곳의 주인공은 왕혜린 대표. 늦은 나이에 미용에 입문했지만, 그만큼 진지하고 정직한 태도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신속하고 정확한 염색, 단골이 증명하는 기술력
왕혜린 대표의 주력은 단연 ‘염색’이다. 염색이야기라는 상호처럼,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주된 목적도 깔끔한 염색 시술이다. 특히 “2주에 한 번 염색하러 오신다”는 단골 손님이 있을 만큼, 염색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
대표는 “염색 후 바로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더라도 하루 이틀 지나면 자연스럽게 고객이 원하는 톤으로 안정된다”며 고객에게 항상 ‘시간의 여유’를 안내한다. 그 진심 덕분에 한 번 방문한 고객이 꾸준히 다시 찾는다.
미용을 향한 배움의 자세, ‘염색+커트’가 가능한 샵으로
왕 대표는 현재도 매주 꾸준히 미용을 배우고 있다. 커트 실력을 다듬기 위해 남성 컷을 소액만 받고 시술하며, 그 과정을 고객과 투명하게 공유한다. “아직 배우는 중이지만, 언젠가는 염색과 커트를 모두 만족스럽게 해드리는 샵이 되고 싶어요”라고 전하는 왕 대표의 태도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염색이야기, 고객에게 따뜻한 ‘사랑방’이 되길
염색이야기 도마점은 단순히 미용실이 아닌, 고객과 편안하게 대화하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꿈꾼다. 왕 대표는 “처음 오신 분들이 염색 색상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2~3일만 지나면 꼭 만족하실 거예요”라고 강조하며, 고객의 이해와 믿음을 당부했다.
또한 “커트는 아직 배우는 단계라 비용을 최소한으로 받고 있다”며, 고객들이 이 점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혜린 대표의 ‘염색이야기’는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미용실이다. 편안한 분위기, 정직한 설명, 지속적인 배움.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염색이야기 도마점은 단골들이 모이는 진짜 사랑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머리색뿐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곳의 문을 두드려보자.
정안뉴스 최진호 기자 |